착상 배땡김
착상통은 정자와 난자가 만나 생성된 수정란이 착상하는 과정에서 배가 바늘로 콕콕 찌리는 듯한 느낌을 받거나 배땡김 또는 배아픔 증상을 보이는 증상을 말하는데, 모든 임산부에게서 나타나는 것은 아니며, 통증의 정도도 개개인마다 차이가 있다.
임신 초기에 나타나는 착상 배땡김 증상은 수정란이 자리를 잡는 과정에서 자궁이 두꺼워지고 혈액량과 호르몬 분비가 변화하면서 나타나는 자연스런 현상이지만, 이런 통증을 처음 겪는 임산부들은 당황하기 마련이다. 착상통은 시간이 지나면 서서히 사라지지만, 증상이 심할 경우 병원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1] 착상 배땡김 배아픔, 착상통 원인
수정란이 착상하는 과정에서 아랫배가 묵직하거나 바늘로 찌르듯이 콕콕 쑤시고 배가 땡기는 통증의 원인은 임신초기에 나타나는 신체변화 때문이다.
정자와 난자가 만나 생성된 수정란이 착상하면서 자궁의 크기가 커지면 아랫배가 팽팽해지고 바늘로 콕콕 찌르는 듯한 통증을 느낄 수 있는데, 착상통은 착상혈과 함께 나타날 수도 있고 착상통 없이 착상혈만, 또는 착상혈 없이 착상통만 나타나기도 한다.
착상통은 임신초기 증상 중 하나이지만, 모든 임산부에게서 나타나는 것은 아니다. 보통 임산부의 10~30%가 착상통을 느끼며 통증의 정도도 개인차가 심해 증상을 아예 못느낄 수도 있고 심할 경우 일상생활을 못할 정도로 극심한 통증을 호소할 수도 있다.
착상혈은 유산이 될 정도가 아니라면 속옷에 피가 한 두방울 정도 묻어나는 정도이거나 소변을 볼때 살짝 보이는 정도로 양이 많지 않다.
착상혈 색은 보통 밝은 선홍색이나 분홍색 또는 어두운 갈색인 다갈색을 띠는 경우가 많다. 착상통과 착상혈은 보통 배란일 기준 7~14일 사이, 약 10일 정도에 주로 나타나며 통증은 2~3일 이내에 사라진다.
임신테스트기는 태반에서 생성되는 주요 호르몬 중 하나인 hCG와의 반응을 통해 임신여부를 판단하는 기기로, 착상 직후에는 hCG 호르몬의 양이 적어 관계가 있은 날로 부터 최소한 10일, 되도록 14일이 지난 시점에 사용하는 것이 좋다.
hCG 호르몬은 수정 후 약 7~10일이 지난 다음부터 생성돼 혈액이나 소변을 통해 검출된다.
[2] 착상 배땡김 배아픔 증상 완화방법
착상통은 수정란이 자궁내막을 뚫고 자리를 잡는 과정에서 또는 자궁이 평소보다 커지면서 생기는 통증으로, 보통 시간이 지나면 점차 증상이 완화된다.
착상통이 나타나면 몸을 따뜻하게 해주고, 스트레스나 피로가 누적될 수 있는 환경에 노출되지 않게 주의하는 동시에 최대한 안정을 취하는게 중요하다. 통증이 심하거나 오래가는 경우 가벼운 스트레칭이나 산책을 하는 등 몸을 릴렉스 해주는 것이 도움이 되지만, 격렬한 운동이나 움직임을 많이 하는것은 좋지 않다.
옷을 너무 얇게 입거나 짧게 입으면 자궁에 찬기운이 스며들어 하복부 혈액순환장애가 발생하기 쉽다. 체온이 낮아지면 면역력도 30% 정도 감소되고 혈액 등 수분정체를 초래해 노폐물의 배설도 지연되기 때문에 몸은 되도록 따뜻하게 유지해 준다.
골반운동을 하면 그 주변 근육도 함께 움직이면서 열을 내고, 자궁 주변으로 혈액순환도 좋아진다. 걷기 운동이 골반을 많이 움직이는 대표운동으로 꼽히는데, 평소 운동을 하지 않았다면 10분내외로, 운동을 자주하는 편이었다면 매일 30분에서 1시간씩 산책을 하거나 빠르게 걸으면 많은 도움이 된다.
성질이 찬 밀가루 음식은 되도록 적게 먹는 것이 좋고, 물 대신 따뜻한 생강차나 대추차를 마시면 자궁이 따뜻해져 혈액순환이 좋아진다.
[3] 관계후 착상기간
배란된 난자는 자궁에 연결된 나팔관으로 이동한다. 나팔관에 들어온 난자는 정자를 만나 수정하기까지 12~24시간까지 생존이 가능하며, 정자와 만나 수정이 이뤄지면 착상과정이 진행된다.
보통 정자는 외부로 배출되면 24시간 정도 살지만, 관계후 여성의 몸에 들어온 정자는 3~4일정도 생존이 가능하며, 1시간~2시간 정도 지나면 나팔관에 도착해 난자와 결합, 수정될 수 있다.
간혹 정자와 난자가 만나 수정란이 생성되면 모두 임신이 된다고 오해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잘못된 생각이다. 임신이 되려면 수정란이 안전하게 자궁으로 이동, 자궁내막에 안전하게 자리를 잡는 착상과정이 무리없이 진행되야 한다.
수정란은 자궁속에 3일정도 머물며, 착상은 수정후 7일~9일이 되는 시점에 대부분 이뤄진다. 착상이 된 수정란은 모체의 세포조직과 결합하여 태반을 형성하는데, 태반은 임신의 유지에 중요한 HCG, 프로게스테론, 에스트로겐 등의 호르몬을 생산하게 된다.
수정란이 수정된 지 12시간에서 15시간 정도 지나면 세포분열을 시작하며, 이 시기를 임신 1주차라 한다. 이 시기에는 임신이 된다해도 이 사실을 알아채지 못하고 그냥 지나치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임신초기 증상을 감기로 오인해 임의로 약을 먹거나 아무 꺼리낌없이 술, 담배를 하는 일도 생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임신을 하면 호르몬의 영향으로 자궁을 보호하기 위해 혈액이 몰리게 되는데, 이 혈액은 방광을 자극하게 되어 소변보는 횟수와 양이 늘어날 수 있으며, 평소보다 몸이 나른하고 이유 없이 쉽게 피로해지거나 잠이 많이 오는 경우도 있다.
임신 초기 증상과 생리전증후군의 가장 큰 차이점은 생리를 하지 않는 것으로, 이 경우 임신테스트기를 사용하거나 병원 진단을 통해 임신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또한 임신을 하면 유두가 민감해지고, 유두 착색, 유륜의 크기가 커지는 등의 증상이 동반된다.
배란일로부터 약 9일이 지나면 혈액검사를 통해, 약 2주가 지나면 임신테스트기로 임신 여부를 확인할 수 있으며, 배란일로부터 16일 이후이 지나면 초음파 검사로 임신 확인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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